가계부채 사상최대폭 증가, 기업대출도 덩달아 증가세…눈덩이처럼 불어나

가계부채 사상최대폭 증가, 기업대출도 덩달아 증가세…눈덩이처럼 불어나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24조8천억원으로 한달 동안 9조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10월 은행가계대출은 9조원 급증하면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추이는 미국이 내달부터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예상과 맞물려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 추석연휴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결제자금수요의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기업대출도 9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1년 반만에 최대폭의 증가 규모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