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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전 기자회견] 기성용 “미얀마, 라오스보다 훨씬 좋은 팀”
입력 2015-11-11 18:09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11일 미얀마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 각오를 밝혔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7, 스완지시티)이 동료들에게 정신 무장을 요구했다.
1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 기자회견에 참석, 미얀마는 우리 생각보다 강한 팀이다. 라오스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안일한 생각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공간을 내주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라오스전처럼 선제골이 빨리 들어가면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얻겠다”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기성용은 권창훈(21, 수원삼성)이 올림픽팀 소속으로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함에 따라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수비 보호나 수비수 빌드업을 돕는 역할을 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선 (득점)기회를 찾는다”며 내일 어떤 포지션에 설지 모르지만, 맡은 임무에서 100% 기량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국-라오스전은 12일 저녁 8시 같은 경기장에성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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