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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은행가계대출 9조원 급증…월간 기준 사상 최대폭 증가
입력 2015-11-11 17: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은행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10월 은행가계대출이 9조원 급증하면서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대출도 9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1년 반만에 최대폭의 증가 규모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5년 10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624조8000억원으로 9월보다 9조원 증가했다. 지난 4월(8조5000억원 증가) 이후 6개월만에 사상 최대 증가폭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저금리 속 전세난으로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다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1만1700건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6~2014년 10월 중 평균 거래량인 7500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7조원 증가한 465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의 증가세를 끌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도 지난달 추석연휴의 여파와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신용카드 결제자금 수요가 늘면서 2조원 증가한 159조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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