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전국 분양성적 가장 좋았던 지역은 ‘경상권’
입력 2015-11-11 17:08  | 수정 2015-11-12 17:38

올해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이 가장 잘 된 곳은 경상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10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총 562개 단지의 70%인 396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경상권(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이 160개 분양단지 중 131곳이 마감돼 82%의 청약마감률을 기록해 가장 분양성적이 가장 좋았다.
이어 서울 및 수도권 74%, 호남권(광주·전남·전북) 61%, 충청권 53%, 기타지역(강원·제주) 46%의 청약마감률을 보였다.
경상권 지역은 분양시장의 훈풍이 매매시장으로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발표자료(10월 기준)에 따르면 경상권 대부분 지역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가 전국 평균(106.5)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경남 107.3, 경북 114.9, 대구 127.6, 울산 108.9, 부산 106의 수치를 보였다.

연내 경상권에서는 1만1000여 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3457가구 ▲울산 2676가구 ▲부산 2472가구 ▲경북 2125가구 ▲대구 105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남 양산시 덕계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0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산덕계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양산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84㎡ 1337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수영구 망미1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수영 SK뷰를 이달 중 공급한다. 총 1245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84㎡ 85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울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남구 대현동 일대에 전용면적 68~121㎡ 1180가구 규모의 ‘대현 더샵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효성과 GS건설이 신규 분양을 준비 중이다. 효성은 이달 대구 북구 읍내동 일대에 전용면적 84㎡ 467가구 규모의 ‘학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GS건설이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대에 전용면적 72~135㎡ 1567가구 규모의 ‘포항자이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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