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리미어12] 댄블랙에 히메네스, KBO 출신 외인 홈런 연발
입력 2015-11-11 16:34 
루이스 히메네스가 11일 베네수엘라-미국전서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BO리그를 거친 외인 타자들의 ‘홈런 파티가 열렸다.
B조의 베네수엘라와 미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맞붙었다. 양 팀의 중심타선에는 낯익은 이름들이 보였다. 베네수엘라의 5번 지명타자는 2014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루이스 히메네스. 그리고 미국의 4번 지명타자는 2015시즌 kt서 활약한 댄 블랙이었다.
먼저 터진 쪽은 댄 블랙이었다. 댄 블랙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댄 블랙의 홈런으로 미국은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바로 다음 공격 이닝을 맞은 베네수엘라에는 히메네스가 있었다. 히메네스는 4회초 무사 1루서 상대 투수 세스 시먼스의 145km 속구를 쳤고, 타구는 그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2-2를 만드는 동점 투런 홈런.
양국의 두 중심타자가 활약하면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고 있다. 4회말 현재 2-2.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