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비자 절반은 ‘절임배추’로 김장 ‘예산은 27만원’
입력 2015-11-11 16:33 

소비자 김장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은 ‘절임배추로 김장을 담그고, 김장 예산은 약 27만 원으로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30대 이상 주부고객 821명을 대상으로 ‘2015 김장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통배추와 절임배추 중 어떤 김장재료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7.7%가 ‘절임배추를 택했다. 실제 홈플러스 월동 김장배추 매출에서 절임배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11~12월 기준 홈플러스 배추 범주 내 절임배추 매출비중은 2010년 28.5%에서 2011년 32.4%, 2012년 38.2%, 2013년 42.3%, 2014년 44.4%로 꾸준히 늘었다.
‘올해 예상 김장비용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 26만86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김장재료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품질과 ‘편의성을 나란히 1위(42.3%)로 꼽았다. 이어서 2위 가격(38.5%), 3위 배송(36.5%), 4위 프로모션(23.1%), 5위는 서비스(9.6%) 순이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전국 141개 전 점포에서 ‘김장 페스티벌을 열고 각종 김장재료 및 김장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우선 22일까지 고객들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절임배추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고객들이 ‘편의성과 함께 ‘품질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해남산 배추만을 엄선해 판매하며, 냉장 배송 시스템을 통해 산지에서 고객의 집까지 신선하게 절임배추를 배송해준다는 방침이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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