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1차 시범사업 경쟁률 4.47대 1
입력 2015-11-11 16:16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6일 부터 6일까지 실시한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1차 시범사업의 신청접수 결과 전국 12개 LH 지역본부에서 80가구 모집에 358건이 접수돼 4.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358건 중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경북(73건), 부산·울산(44건), 인천(27건), 경기(23), 대전충남(19), 전북(17), 경남(3), 광주·전남(13), 강원(9), 충북(6), 제주(2) 순으로 나타났다.
집주인들의 연령은 평균 56세이며, 30대 이하가 36명, 40대가 75명, 50대가 82명, 60대 이상이 165명으로 주로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50대 이상의 신청인이 전체 69%를 차지했다.
또한 집주인들 대부분은 ‘나대지 보다는 ‘단독·다가구 주택을 활용한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320건, 89%)을 , 임대기간이 짧은 ‘자산형 보다는 임대기간이 길어서 임대수익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연금형(272건, 76%)을 선호했다.

자신이 스스로 선정한 건축사·시공사로 건축을 진행하는 ‘협의방식 보다는 LH가 설계·시공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지원방식을 선택(278건·78%)했다.
국토부는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LH와 함께 이달 말까지 최종선정자의 2배수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하고, 기금 수택은행인 우리은행이 예비선정자를 대상으로 융자적격성 여부를 판단한 후 12월 초 최종사업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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