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능 앞두고 카드사들 이벤트 ‘풍성’…여행·학원 ‘각양각색’
입력 2015-11-11 15:16 

카드사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부터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 여행을 저렴하게 떠날 수 있는 기회까지 각양각색 이벤트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수능 관련 퀴즈를 맞힌 고객에게 장학금 200만원과 기프트카드, 모바일 상품권 등을 준다. 또 수능은 끝났지만 배움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학생들을 위해 외국어·자동차학원 업종에서 최대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준다. 서울랜드, 백화점·미용실·서점·커피전문점·제과점을 이용할 때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삼성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일시불·할부 포함 50만원을 사용한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주변 수험생에게 선물하기 좋은 해외여행상품권·갤럭시 노트5·기어S2 등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연간이용권 할인을 모든 회원에게 적용한다. 또 11∼13일 롯데닷컴에서 결제하면 최대 10%의 포인트를 적립 혜택과 롯데아이몰(18일), CJ몰(14일), AK몰(16∼19일) 등에서 5∼10%를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수능은 끝났지만 운전면허 등 다른 것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 학원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다.

신한카드는 수능을 마치고 선물을 사러 백화점을 향하는 고객을 위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의류·아웃도어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수능 스트레스를 훌훌 털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을 위해 해외항공권과 호텔이나 여행 패키지 상품을 결제할 때 50%를 M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능을 마친 후 쉴 겨를 없이 다음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행사도 있다.
우리카드는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학입시 설명회를 내달 9일 코엑스에서 열어 고객들에게 2016년 수능 결과 분석과 최종 지원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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