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지도부, 선거구획정 ‘4+4 협상’ 개시
입력 2015-11-11 14:40 

내년 4월 20대 총선 선거구를 정하기 위해 여야 양당 지도부가 이틀째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여야 지도부 8명은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물밑 조율한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협상에 나섰다.
이들은 전날 저녁에도 같은 장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되 지역구가 증가하는 만큼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재 54명인 비례대표 의석을 줄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또 새정치연합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새누리당은 이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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