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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이방원 완벽 빙의…"그게 나 이방원이다" 소름
입력 2015-11-11 14: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유아인이 이방원에 완벽 빙의했다.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이방원에 완벽하게 빙의해 신들린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2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모진 고문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상황에서도 예상 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방원은 순군부에서 계속된 고문에 시달렸다. 이인겸(최종원)이 표면적으로 추국 중단을 밝혔으나 육체적인 고문만 멈췄을 뿐. 이인겸은 남 꼴통이라 불리는 순군부 관리를 통해 이성계(천호진)가 여진족과의 싸움에서 농성 중 패배하고 생사가 불확실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리며 이방원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했다,
혼란스러움도 잠시 이방원은 빠르게 이성을 되찾았다. 전쟁에서 절대 물러섬이 없는 아버지 이성계가 농성을 했다는 거짓말을 간파한 것. 이방원은 자신을 속인 관리를 비웃으며 "날 절대로 굴복시킬 수 없다. 내게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다"고 다짐했다.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이방원은 결국 이성계와 정도전(김명민)의 도움으로 감옥을 나왔다. 이방원은 남 꼴통이 정도전의 동료 남은(진선규)이라는 것과 자신을 제자로 받아들인 정도전의 뜻을 알고 미소 지었고, 사제지간으로 함께 움직일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유아인은 "그게 나 이방원이다"라고 말하며 신들린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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