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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아바타 셰프’ 오늘(11일) 첫방…‘新개념’ 쿡방이 온다
입력 2015-11-11 11:57 
사진=CJ E&M
[MBN스타 유지훈 기자] ‘아바타 셰프가 베일을 벗는다. 이휘재와 광희가 진행자로 나선 이 프로그램은 ‘신개념 쿡방을 표방하며 기존 쿡방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준비 중이다.

11일 오후 케이블방송 올리브TV에서는 예능프로그램 ‘아바타 셰프가 첫 방송된다. ‘아바타 셰프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출연하는 원격 조종 요리 대결 프로그램. 셰프는 자신의 요리를 만들 아바타를 선정하고, 아바타는 셰프와 분리된 공간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오직 셰프들의 지령만으로 주어진 시간 60분 내에 요리를 완성해야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에서는 광희와 이휘재가 셰프들의 아바타로 분해 요리 대결을 펼쳤다. 당연히 게스트가 아바타가 될 것으로 예상했던 둘은 자신들이 아바타로 지목되어 요리를 해야 하자 당황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덕분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쌍둥이 엄마 슈와 장동민은 급하게 MC 역할을 하게 됐다.

이날 두 MC는 요리 시작 전부터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MC 광희는 자칭 요리돌로 여러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바 있지만 이휘재는 스스로도 요리 무식자라고 칭할 만큼 요리치였던 것. 하지만 막상 요리가 시작되자 광희는 지령을 제대로 듣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이휘재는 셰프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아바타 셰프에는 한식 요리 연구가 심영순이 출연한다. ‘한식대첩3에서 날카로운 심사평을 날리던 심사위원으로 유명했던 심영순은 이날 방송에서 요리 전부터 광희에게 무한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요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답답함을 참지 못하며 화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브라운관에는 ‘먹방(먹는 방송)과 ‘쿡방(요리하는 방송)이 범람하고 있다. ‘아바타 셰프는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쿡방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원격 ‘조종 요리대결이라는 새로운 재미요소를 추가해 식상함을 벗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바타 셰프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바타 셰프는 11일부터 매 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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