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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하일성, 과거 허구연 칭찬 “깔끔하고 분석적이다”
입력 2015-11-11 11:27 
사진=MK스포츠 DB
하일성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야구 해설가 하일성(66)이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면서 그의 과거 허구연 관련 발언도 관심받고 있다.
지난 2006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던 하일성은 당시 허구연 MBC 해설위원과 함께 인천 문학구장 방송 부스에서 30분 정도 함께 마이크를 잡았었다.
당시 하일성은 내가 총장이 된 뒤 3번째로 축하 전화를 해준 사람이 허구연 위원”이라며 깔끔하고 분석적인 허위원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긴장했기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허구연을 칭찬했다.
이에 허구연은 하일성의 구수한 입담과 순발력을 배우고 싶었다. 우린 마치 가수 이미자와 패티김처럼 스타일이 달랐다”고 화답했다.
한편,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박모(44)씨로부터 294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작년 11월께 박씨에게 강남에 빌딩을 갖고 있는데 건물에 붙은 세금 5천만원이 밀려서 그러니 임대료가 들어오면 곧 갚겠다”며 박씨에게 3천만원만 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씨는 하일성에게 선 이자 60만원을 제한 2천940만원을 빌려줬다. 하지만 곧 갚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변제 기일을 미뤄왔고, 결국 올해 7월 박씨는 하일성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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