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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봉준호 감독 신작 공동 제작자로 나선다
입력 2015-11-11 10:41  | 수정 2015-11-11 10: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브래드 피트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공동 제작자로 나선다.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할리우드 중견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가 ‘옥자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디파티드 ‘트리 오브 라이프 ‘셀마 등의 영화에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것은 물론,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월드워 Z를 비롯해 ‘킥 애스 시리즈, ‘노예 12년 등을 제작했다.
또 투자사로는 내년 초 한국에 진출하는 넷플릭스가 참여한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6900만 명의 가입자를 가진 VOD 스트리밍 서비스 1위 업체다.
봉준호 감독은 신작 ‘옥자를 만들기 위해 전작 ‘설국열차보다 더 큰 예산과 완벽한 창작의 자유가 필요했다”면서 플랜B엔터테인먼트는 ‘노예 12년 ‘월드워 Z와 같은 과감하고 도전적인 작품을 만들어 ‘옥자에도 그들 특유의 저돌적인 에너지가 뒤섞이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이 영화는 ‘옥자라는 이름의, 사연 많은 동물과 어느 산골 소녀의 뜨거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며 영화 속 ‘옥자라는 동물은 무서운 괴수가 전혀 아니다. 덩치만 클 뿐 착하고 순한 동물이다”라고 밝혔다.
‘옥자는 옥자라는 사연 많은 동물과 소녀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펼치는 우정과 모험을 그리는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현재 산골 소녀 역을 연기할 한국 배우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2017년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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