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 년의 불을 뿜는다"…백양사 '애기단풍' 절정
입력 2015-11-11 10:01  | 수정 2015-11-13 11:46
【 앵커멘트 】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걸까요?
남도까지 퍼진 단풍이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천 년 고찰 전남 백양사는 애기단풍을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들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색 빛으로 깊게 물든 전남 백암산.

백암산 아래 천년고찰 백양사는 형형색색 단풍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 한 철 보름 정도만 허락된 백양사의 애기단풍은 불을 뿜는 듯한 선홍색 빛깔로 관광객을 유혹합니다.

▶ 인터뷰 : 김진학 / 경기 분당시
- "너무 좋습니다. 단풍이 절정인 것 같고, 못 오신 분들도 며칠 안 남은 이 단풍 절정기에 한번 들려서 구경 하시면 참 좋겠습니다."

가을의 향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백양사 쌍계루의 깊은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가 따로 없을 정도입니다.


절색을 놓칠세라, 너도나도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부부, 연인, 친구들로 꽉 찬 전남 백양사.

▶ 인터뷰 : 이미선 / 광주 운암동
- "항상 매년 올 때마다 너무 멋있어요. 오늘도 (친구들과) 나들이 왔는데 백양사 단풍이 최고예요!"

천 년의 불을 뿜는 백양사 애기단풍.

올해도 이렇게 가을 풍경은 추억 속에 담깁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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