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서 여행 중 실종된 20대 여성 2명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보성경찰서는 28일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오모(70.어업)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조모(24.여.경기도 시흥시)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숨지게 한 뒤 물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배를 몰고 있는데 여성 2명 중 1명이 귀찮게 해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밀어서 바다에 빠뜨리자 다른 1명이 구하려고 뛰어들어 익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추석인 지난 25일 친구 안모(23.여.인천시 남동구)씨와 함께 보성으로 여행을 왔다 오씨의 배를 탄 뒤 다음날 오전 보성군 회천면 율포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안씨는 28일 오전 3시30분쯤 조씨가 발견된 곳에서 1.1㎞ 떨어진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 등의 시신에 있는 상처 등으로 미뤄 이들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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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조모(24.여.경기도 시흥시)씨 등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숨지게 한 뒤 물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배를 몰고 있는데 여성 2명 중 1명이 귀찮게 해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밀어서 바다에 빠뜨리자 다른 1명이 구하려고 뛰어들어 익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씨는 추석인 지난 25일 친구 안모(23.여.인천시 남동구)씨와 함께 보성으로 여행을 왔다 오씨의 배를 탄 뒤 다음날 오전 보성군 회천면 율포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안씨는 28일 오전 3시30분쯤 조씨가 발견된 곳에서 1.1㎞ 떨어진 해상에서 사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조씨 등의 시신에 있는 상처 등으로 미뤄 이들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오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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