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앱보다 전화주문한 음식양이 더 많다?
입력 2015-11-11 09:26 
[자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들은 모바일 음식주문 어플리케이션인 ‘배달앱으로 주문한 음식보다 전화로 주문한 음식의 양이 더 많고 서비스도 좋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1일 배달통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시장점유율이 높은 3개 배달앱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과 전화로 주문한 경우를 비교할때 음식의 양과 부가혜택(할인, 쿠폰, 무료 음식 서비스 등)에서 차이를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음식 양에 대해서는 전화 주문(25.9%)이 앱 주문(14.8%)보다 더 좋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11.1%포인트 더 많았다.
배달앱 서비스를 이용해 본 10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 조사에서 배달앱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평균은 3.42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배달통이 3.4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배달의 민족(3.43점), 요기요(3.37점) 순이었다.
앱 주문 시스템부문에서는 배달의 민족이, 음식제공서비스 부문에서는 배달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전반적으로는 앱 주문 시스템과 음식제공 서비스 간 만족도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앱 주문 시스템에서는 정보 최신성, 정보 검색 용이성 등의 ‘정보제공 부문(3.59점)과 결제 용이성, 주문 후 안내 등의 ‘주문·배달 부문(3.57점)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음식제공 서비스와 관련된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배달시간이나 음식, 맛에 대한 신뢰, 앱과 동일한 음식제공 등 ‘약속이행 부문은 3.40점, 문제에 대한 즉각적 조치 등 ‘고객응대 부문은 3.37점으로 비교적 낮은 점수에 머물렀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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