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GKL, 방문객 수 회복 지연 전망”…목표가↓
입력 2015-11-11 08:32 

KTB투자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중국인 방문객 회복세가 지연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3.5% 밑돌았다”면서 중국인 방문객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264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18.0%, 41.5% 줄어든 1112억7800만원, 225억7900만원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규제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으며 구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특히 중국 고객 매출 비중이 높은 강남점의 경우 고객수는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50% 이상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불법 행위 단속 강화로 해외 카지노에 대한 규제 강도 또한 유지될 전망”이라면서 4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한 113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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