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솔깃한 연예토크-호박씨에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아나운서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된 이후 화려한 방송생활을 시작한 한성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코리아 이후 96년 공채시험을 통해 아나운서로 발탁된 그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96년 애경그룹의 3남과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3년 컴백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 2012년 전 남자친구와 불미스러운 동영상 협박 사건을 계기로 방송계를 떠났다.
앞서 한성주의 변호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 여자를 완전히 망치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공개했던 것 같다"면서 "심적 충격 정도가 아니다. 그 비참함이 어떻게 말로는 못한다. 작년 말인가 연락와서 이름 바꾸고 싶다고 얘기했다"라며 아직도 한성주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 법원은 한성주의 손을 들어줬지만, 수년이 지난 뒤에도 한성주는 은둔 생활 중이다.
백현주 기자는 한성주의 근황과 관련해 한남동 집에서 칩거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서래마을 쪽에서 간간히 목격담이 들린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