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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측 “화보 사기 건? 배우 직접 관계 없어…명예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
입력 2015-11-11 02:50 
이민호 측 “화보 사기 건? 배우 직접 관계 없어…명예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
[김조근 기자] 이민호 화보 사기 건과 관련해 이민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지난 8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민호 화보집 투자사기 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우선 이 사건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논란이 되고 이민호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2014년 1월에 정상적으로 화보집에 대한 판권 인수 계약을 마쳤다”며 화보집 판권 인수 계약서에 따르면 소속사는 제작사에게 이민호의 사진과 팬미팅 동영상 등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작사는 이것을 재가공하여 판매 및 유통을 맡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방식은 출판사가 자신들의 소설 판권을 드라마 제작사에 판매하는 것과 유사한 일반적인 형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투자자와 제작자 사이의 고소 건으로 배우 이민호 및 소속사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소속사와 배우의 이름이 거론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소속사에서는 앞으로 제작자와 투자자 사이에 원만한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속 배우가 보호 받아야 할 명예와 권리 등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명예 차원뿐만 아니라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침해되는 경우가 발생할 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투자자 B씨로부터 작년 2월 이민호 화보 제작 투자금으로 6억 원을 받고 수익과 원금 모두를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와 화보 판권 인수 계약을 맺었고, B씨에 판권료와 제작비 6억 원을 빌리면서 1년 내에 원금을 갚고 수익금의 18%를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결국 B씨는 A씨를 고소하게 됐다.

이민호 화보 사기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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