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샤오미, 11일 자정부터 스마트폰 '9만원' 판매…왜?
입력 2015-11-10 21:07  | 수정 2015-11-12 17:56
샤오미/사진=샤오미SNS
샤오미, 11일 자정부터 스마트폰 '9만원' 판매…왜?



샤오미가 오는 11일 중국 솔로데이를 맞아 준비한 할인행사가 화제입니다.

샤오미는 지난 9일 자사 웨이보 계정을 통해 11일 솔로데이 자정부터 '홍미2A' 강화버전을 499위안(약 9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미2A'는 4.7인치 HD 화면을 제공하며 홍미2에 도입했던 스냅드래곤 410 대신 리드코어 L 1860C SOC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도입한 보급형 스마트폰입니다.

사양을 살펴보면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 화소), 22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등이 특징입니다.


홍미2A 일반버전은 1GB 램, 8GB 내장공간을 탑재한 반면 강화버전은 2GB 램, 8GB 내장메모리를 장착해 차이를 주었습니다. 그동안 강화버전은 549위안(약 10만원)에 판매됐으나 솔로데이를 맞아 가격을 50위안(약 만원) 낮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빼빼로데이'로 여겨지는 이날은 중국에서는 '솔로데이(光棍節, 광군제)'로 통하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중국 최고의 쇼핑 시즌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솔로데이를 맞이해 앞다퉈 다양한 제품들을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합니다.

샤오미 역시 그 일환으로 이날 20000mAh 보조배터리, 보급형 스마트폰 홍미노트2프로,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미밴드1S 등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제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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