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우유효능의 명과 암…치매 예방효과 있지만 포화 지방량 높아
입력 2015-11-10 20:01 
우유 치매 예방 / 사진 = 연합뉴스
우유효능의 명과 암…치매 예방효과 있지만 포화 지방량 높아


하루 한 컵 분량의 우유와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등 치매발생 위험을 31%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규슈대학 의학대학원 니노미야 토시하루 교수는 10일 '우유와 인지 능력의 의미있는 관계'를 주제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우유와 유제품을 97~197g 이하 섭취한 그룹에서 치매 발생 위험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는 하루에 반 컵에서 한 컵 사이의 분량입니다.

연구원은 또 일본에서 원자폭탄 생존자 1774명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우유가 혈관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우유 속 포화지방이 콜레스트롤 수치를 높여 심근경색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우유 1잔의 포화지방량은 초코바 1개, 핫도그 1개의 포화지방량과 같기 때문에 지방량이 많은 사람들은 이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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