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구 획정 안갯속…속 타는 신인들
입력 2015-11-10 19:40  | 수정 2015-11-10 20:10
【 앵커멘트 】
선거구 획정 시한이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합의는 요원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하루빨리 지역구에서 이름을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들은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내년 20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은 법적으로 오는 13일까지 확정돼야 합니다.

불과 사흘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야는 오늘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양당의 입장을 충분히 얘기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선 양당 지도부에 말씀을 드려서…."

13일을 넘기면 위법이긴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못박은 현행 선거구의 유효기간이 12월 31일인 만큼 여야 협상도 한달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한까지 넘기면 선거구가 아예 없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합니다.

하루빨리 지역구에서 이름을 알려야 하는 정치 신인들은 속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권오중 / 총선 출마예정자 (서울 서대문구을)
- "정치신인들 예비후보 등록 날짜가 돼도 못 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해봐야 무효가 될 수 있으니까 지역이 바뀌면…."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입법기관인 국회가 위법행위를 밥 먹듯이 하려한다는 비난 속에 여야는 오늘 밤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4+4 회동을 열어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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