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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데이, 쓸모없는 지출이지만 챙긴다?…83.1% 기념일 챙겨
입력 2015-11-10 18:33  | 수정 2015-11-10 1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진행된 설문 조사에서 많은 이들이 쓸모없는 지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기념일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567명을 대상으로 '데이 마케팅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이 챙기는 데이(Day)는 '빼빼로데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83.1%는 '빼빼로데이' 등 각종 기념일을 '챙긴 적 있다'고 답했다. '챙긴 적 없다'는 답변은 16.9%에 그쳤다.
성별에 따라 살펴봤을 때, '적절히 즐기면 좋은 이벤트'라는 답변이 남자는 42.3%, 여자는 56.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답변의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필요 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다'라는 답변은 여성(12.7%)보다 남성(21.7%)이 더 높았고, '억지스럽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답변도 여성(2.7%)보다 남성(10.1%)이 더 높았다.

이런 각종 데이를 챙기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았다. '각종 데이를 챙기고 후회한 적 있나요?'란 질문에 56.7%가 '있다', 43.3%가 '없다'고 답했다. 각종 데이를 챙긴 사람 중 반 이상이 후회를 한 적이 있는 셈이다.
이에 누리꾼은 "빼빼로데이, 이거 기업 상술이지 뭐" "빼빼로데이, 혼자 티비보면서 빼빼로 먹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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