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신공항, 완공 후 기대되는 경제효과…7년간 2조원 '엄청나~'
입력 2015-11-10 18:12 
제주신공항/사진=연합뉴스
제주신공항, 완공 후 기대되는 경제효과…7년간 2조원 '엄청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 부근에 제2공항 들어설 것으로 계획이 잡히면서 관광 활성화 등 경제 파급 효과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용역단은 10일 신산·온평리에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건설 부지로 선정된 성산읍 신산·온평· 난산·고성·수산리 부근에 성산일출봉과 주변 해안 등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300만명이 넘게 찾는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어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 용역단은 이날 제2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추가로 개설할 수 있다며 주변 부지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데다, 제주도 역시 그간 제2공항 주변 개발방향에 대해 물류, 관광, 휴양, 주거단지, 연구개발 시설인 에어시티로 복합 건설한다는 구상을 밝혀온 바 있습니다.

제주도가 구상 중인 에어시티 내에 들어설 구체적인 시설으로는 공연·전시, 쇼핑, 의료시설, 교육·연구, 주택·빌라, 금융 서비스, 테마파크, 전시·컨벤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와 같은 시설이 들어설 경우, 이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 및 인구·관광객 유입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 제주도가 발표한 '지역내총생산(GRDP) 25조원 시대 개막을 위한 제주경제 활성화 종합 추진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공항 건설로 완공 후 3년차 5천208억원, 4년차 5천684억원, 5년차 4천535억원 등 7년간 누적 경제효과가 2조76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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