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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ML 진출’ 선언한 마쓰다에게 4년 25억엔 제의
입력 2015-11-10 17:39 
마쓰다 노부히로(사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그를 잡기 위해 4년간 25억엔의 거액을 제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마쓰다 노부히로(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구단으로부터 25억 엔 제의를 받았다.
10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쓰다가 구단으로부터 4년간 25억 엔이라는 대형 계약 제의에도 메이저리그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마쓰다는 9일 2015 WBSC 프리미어12에 예선 라운드를 위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메이저리그 진출 의향 질문을 받은 마쓰다는 그렇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프리미어12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마쓰다의 대리인은 소프트뱅크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FA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이후 마쓰다는 문서를 통해 권리를 행사하지만 구단에 더 좋은 대우를 요구를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이번 시즌 구단으로부터 받은 조건을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대호(33)에 이어 마쓰다까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자 소프트뱅크는 발등에 불이 떨어 졌다. 이에 마쓰다 잡기 총력전에 나선 상황. 이를 위해 구단은 아베 신노스케(36·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 평균 5억 1000만 엔을 넘는 4년간 25억 엔(한화 약 235억 원)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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