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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예’ 빅스가 전하는 치명적인 ‘사슬’ (종합)
입력 2015-11-10 17:39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매번 다양한 콘셉트로 소녀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던 그룹 빅스가 제대로 섹시해져 돌아왔다.

빅스는 10일 오후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빅스는 타이틀곡 ‘사슬로 무대를 꾸몄다. 그동안 뱀파이어와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모든 콘셉트를 소화했던 이들은 사람으로 돌아왔고, 치명적인 ‘사랑의 노예로 사랑에 굴복하고 마는 여섯 남자의 숙명을 퍼포먼스로 표현해냈다.

이미 초크를 한 이미지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상황. 하얀 슈트를 입고 붉은 초크로 멋을 낸 빅스는 ‘사랑이자 독재자 ‘네게 길들여진. 절대 너를 떠날 수 없어 등 가사에 충실한 안무는 돋보였고, ‘철컹 철컹 쇠사슬이 걸린 등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도 이들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그 후 수록곡 ‘스탑 잇 걸(Stop It Girl)로 부드러운 매력을, ‘핫 이너프(Hot Enough)로 끈적끈적해진 매력도 발산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엔은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오랜만이고, 빅스 단체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좋다. 긴장을 잘 안하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했고, 라비 역시 많이 떨렸는데 쇼케이스를 하면서 앨범 발매를 실감하고 있다. 멤버 개개인들이 바빠서 자주 못 봤는데 오랜 만에 6명이서 무대에 올라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앨범을 통해 미처 몰랐던 빅스의 섹시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라비는 섹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거 같다”며 노예가 거친 느낌을 담았지만 유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려 했다. 이를 통해 성장한 빅스를 느낄 것 같다”고 ‘사랑의 노예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완전체 컴백 전 멤버 개개인의 활동으로 대중을 만났었던 빅스. 때문에 연습 시간도 부족했지만 잠을 포기한 채 밤새 연습에 매진했고, 급기야 영상을 서로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췄다고. 엔은 잠보다 앨범이 정말 중요했다. 다른 멤버가 없어도 남은 멤버들끼리 밤새도록 연습했다”고 노력을 언급했고, 켄은 녹음할 때 피 토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지금까지의 앨범 중에서 제일 열심히 녹음했다”고 너스레로 웃음도 잊지 않았다.

사진=이현지 기자
오늘(10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빅스의 정규앨범이 공개됐고, 타이틀곡 ‘사슬 뮤직비디오도 베일을 벗었다. 이번앨범에는 멤버 라비의 자작곡 ‘헤븐(Heaven), ‘스탑 잇 걸(Stop It Girl), ‘부시시 ‘지금 우린 ‘기적 ‘에러(Error) 등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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