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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겹경사`…3분기 영업이익 19%늘고 다우존스지수 3년째 편입
입력 2015-11-10 17:18  | 수정 2015-11-10 21:56
강원랜드가 3분기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다우존스지수에 편입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강원랜드 10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5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 늘어난 4134억원, 연결 당기순이익은 12.8% 증가한 11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강원랜드는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월드(World)에 편입되었으며, 이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편입이다.
DJSI는 경제적 성과는 물론 환경·사회적 측면까지 고려해 기업을 평가한다. 글로벌 249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317개 안에 들었으며, 사회적 책임 수행과 지속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년 11월 함승희 대표 취임 이후 주가도 24% 뛰어 시가총액 9조원대로 올라섰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우울한 성적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올해 3분기 1449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85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적자폭이 더 커진 것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감소한 4조3896억원, 당기순손실은 24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3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007억원과 330억원으로 각각 0.9%, 24.9% 증가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3분기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695억원과 6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2%와 306.3% 늘어났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은 신제품 출시와 바이오산업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말 4조236억원이었던 시총도 8조5476억원으로 2배 이상 몸집을 불렸다.
롯데제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7.02% 증가한 5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5945억원, 232억원으로 각각 0.36%, 95.91% 늘어났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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