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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존재’ 안영미 “빨리 시집가고파…믿는 구석 있어”
입력 2015-11-10 15:36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빨리 결혼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IFC몰 CGV에서는 웹드라마 ‘먹는 존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그우먼 안영미, 배우 노민우, 유소영, 영화감독 이병헌, 이철하PD가 참석했다.

만화를 알고 있었다. 유양의 캐릭터에 관심을 갖고있던 중에 안영미와 함께 작업하면 어떻겠냐고 추천을 해줬다. 캐릭터가 유양과 안영미가 너무 잘 맞았다. 주저없이 시작했다.

안영미 정극 연기는 처음이다. 조달환과 강예원에게 연락이 와서 나에게 드라마 출연을 추천하더라.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유양은 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역할은 지금의 나를 버리고 연기를 해야 해서 어려울 것 같았다. 그런데 시나리오 속 유양 자체가 안영미였다. 부담이 덜했고, 시청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일 것 같다”고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극중 유양은 소름끼치게 예쁘지 않는 것, 욱하면 못 참는 성격,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을 지녔다. 실제 나와 똑 닮았다. 그러나 나와 다른 점은 헤어스타일이 다르고, 유양은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사실 나는 빨리 시집가고 싶은 점이 다르다. 빨리 결혼하고 싶다. 믿는 구석이 있으니 이런 말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웹툰 원작 웹드라마 ‘먹는 존재는 이상은 자유로운 프리랜서, 현실은 하루살이 알바생인 백수 유양(안영미 분)과 외모는 3차원 꽃미남, 내면은 4차원 순수남 박병(노민우 분)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11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총 10부작.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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