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표 내고 성공하기까지 1년간의 치열한 기록 <스물아홉, 직장 밖으로 행군하다>
입력 2015-11-10 14:56 

-매일 같은 일상 속에서 몰입독서로 찾은 기적 같은 새로운 삶!
-꿈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저자 임원화는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나름대로 충실하게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위기를 맞이한다. 위기의 순간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준 건 바로 책이었다. ‘독서의 힘, ‘간절한 꿈, ‘책쓰기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위기는 기회가 되어 자신의 삶 속 주인공이 된다.

물론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꿈을 향해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주어진 일상생활 속에서 점점 침식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했을 뿐이었다. 그녀는 당시 위기의 자신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 시기 나는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로 물갈퀴만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방향 잃은 미운오리새끼였다.”

미운오리 새끼에서 백조의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에 날아오르기 위해 저자는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이 책에는 임원화 저자가 처음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많이 울었던 순간들, 10분을 소중히 여기며 미친 듯이 책을 읽었던 나날들, 병원 강의 준비로 밤을 새우며 작가이자 강연가의 모습을 상상해보던 시간들, 내가 책을 출간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과 싸우며 한 줄의 글을 적어나갔던 무수한 밤들을 겪은 5년이라는 시간이 이 담겨 있다. 그렇게 임원화 작가의 책 한 권을 꼭 쓰고 싶다”는 목표는 평생토록 책을 쓰겠다는 인생의 ‘업이 되었고, 동기부여 강연가가 되고 싶다”는 목표는 ‘한국 최고의 동기부여가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줬다.

전문직 직장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던 그녀가 모든 걸 다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그러나 저자는 아무리 춥고 배고파져도 이 길을 끝까지 가겠다며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까지 각오하며 시작했다. 마음이 깨워준 꿈을 향해 세상이 만든 단단한 껍질을 깨고 한 발을 내딛는 용기와 자신을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지금은 전국을 무대로 강연을 다니는 1인 기업가이자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메신저로 많은 이들의 멘토가 되었다. 꿈을 만들어가는 저자의 이야기 《스물아홉, 직장 밖으로 행군하다》 속에서 마음에 품고 있던 나만의 꿈을 일깨워 보자.

임원화 지음/위닝북스/1만6000원/2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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