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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악 前 IAAF회장, IOC서 퇴출 위기
입력 2015-11-10 13:1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러시아 선수들의 집단 도핑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라민 디악(세네갈)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IOC 윤리위원회는 10일(한국시간) 디악 전 회장의 IOC 명예위원 자격 일시 정지를 IOC측에 권고했다고 전했다.
디악 전 회장은 자신이 IAAF 회장을 맡았던 2012년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적발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러시아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100만 유로(약 12억4500만원)를 챙긴 혐의로 프랑스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AAF에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경기 출전금지 조치를 권고했다. 또한 사비노바 등 러시아 육상선수 5명 및 지도자 5명의 평생 전 대회 출전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IAAF에 촉구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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