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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교섭권 획득… 협상 결렬되면?
입력 2015-11-10 11: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병호 미네소타 계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박병호 포스팅의 승자는 미네소타”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박병호 측과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이게 된다. 협상이 결렬되면 미네소타 구단은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박병호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넥센에 잔류한다.

박병호 미네소타 행이 확정되면 타킷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게 된다. 미네소타 홈구장은 가운데가 125미터, 좌측이 103미터, 우측이 100이터인 구장이다. 잠실 구장과 비슷한 규모지만 좌측 길이가 잠실보다 조금 더 길다.
하지만 우측은 5미터가 넘는 높은 담장인 반면 좌측은 팬스 높이가 짧다. 우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인 만큼 박병호에겐 기대가 높은 대목이다.
박병호는 홈런 비거리가 그 어느 타자보다도 긴 타자다. 평균 비거리 등은 메이저리그 타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장에서도 한국과 변화된 팬스길이에 큰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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