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엠지메드, 공모가 4만원 확정…희망가 최상단
입력 2015-11-10 11:07 

분자진단 전문기업 엠지메드의 공모가가 4만원으로 확정됐다.
엠지메드는 지난 5~6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 3만3000원~4만원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779개 기관이 참여해 71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엠지메드의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3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다.
엠지메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엠지메드는 신생아와 체외 수정란을 대상으로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유전자(DNA)칩 기반의 분자진단 사업체다. 난임 부부를 위한 체외수정 과정에서 수정 확률이 높은 수정란을 선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엠지메드는 실적이 상장 기준에 미달해도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을 증시에 입성시키는 기술 특례로 상장한다
오는 11~12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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