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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감독, 스코틀랜드 지도자 4위 선정
입력 2015-11-10 10:56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이 FC 안양과의 2015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사진(잠실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마틴 레니(40·영국) 서울 이랜드 감독이 조국 스코틀랜드 국외파 지도자 중 손에 꼽을만하다는 현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레코드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축구지도자 데이비드 모예스(52)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해고된 것을 알리면서 나머지 스코틀랜드 출신 해외리그 감독 중에서 유능한 이들을 선정했다. 레니는 4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데일리 레코드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근거지로 하는 신문이다.
무릎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일찍 마감한 레니는 유소년코치와 영업마케팅을 병행하다가 2007년 미국 2부리그 클리블랜드 시티 감독으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캐롤라이나 레일호크스(미국 2부)를 거쳐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지휘봉을 잡으면서 마침내 1부리그 감독으로 도약했다.

밴쿠버에서 레니는 2012·2013시즌 현역 마지막 불꽃을 태운 이영표(38·KBS 해설위원)를 지도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서울 이랜드 창단 감독으로 영입되어 2015시즌 K리그 챌린지에 참가했다. 39전 16승 12무 11패 득실차 +11 승점 60으로 3위에 올라있다.
챌린지 1위는 K리그 클래식으로 직행, 2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3·4위는 준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1팀은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로 승격/잔류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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