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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김윤석, 新장르 영화 흥행 중심에 서있는 배우
입력 2015-11-10 10:35 
[MBN스타 손진아 기자] 2008년 당시 낯선 장르였던 스릴러 영화 ‘추격자에서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윤석이 한국영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 신선한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검은 사제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흡입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완벽한 결합, 여기에 연기파 신예 박소담의 놀라운 활약과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격자에서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전직 형사 출신의 추격자 엄중호 역을 맡은 김윤석은 연쇄살인의 마지막 희생자 미진을 필사적으로 구하려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추격자는 507만 관객을 동원, 한국영화 스릴러 장르의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검은 사제들에서 모두의 반대와 의심을 무릅쓰고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김신부 역을 맡은 그는 거칠고 강한 겉모습과 달리 소녀를 구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흔들림 없이 묵묵히 임무를 이어가는 모습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하여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스터리라는 낯설고 새로운 장르의 검은 사제들‘에서 비밀스럽지만 인간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세에 힘을 더했다.

이에 김윤석은 미스터리는 우리나라에선 흔한 장르가 아니다. ‘추격자가 흥행하면서 스릴러 붐이 일어났던 것처럼 ‘검은 사제들을 통해 미스터리 붐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흥행이 된다면 다양성에 일조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렇듯 ‘추격자에 이어 ‘검은 사제들까지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는 김윤석은 새로운 장르 영화 흥행의 중심으로 흥행세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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