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 옛 충남도청사, 영화 촬영지로 '인기'
입력 2015-11-10 10:31  | 수정 2015-11-10 11:24
【 앵커멘트 】
대전에 위치한 옛 충남도청사가 영화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벌써 이 곳을 배경으로 촬영했거나 촬영 중인 영화가 6편에 달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스텝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배우들의 촬영이 쉴 새 없이 이뤄집니다.

옛 충남도청사를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된 영화 '변호인'입니다.

얼핏 보면 일제 강점기 시대의 건물 같지만
실제로는 옛 충남도청사 건물들입니다.


▶ 인터뷰(☎) : 심보경 / 보경사 대표
- "내부가 일반적인 건물하고는 다르게 독특한 거기 만의 아름다움이 있어서 영화에 보강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충남도청이 지난 2012년 충남 내포 신도시로 옮겨지면서 이곳은 영화 촬영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옛 충남도청사에서 촬영된 영화는 모두 4편.

현재 촬영 중인 영화 2편과 드라마 등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촬영지를 직접 관람 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대전시도 근현대박물관과 기획전시실 등을 상시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의 영화 제작사를 상대로 다양한 제작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중 / 대전시 문화산업과
- "최대 5천만 원, 지역에서 소진하는 금액의 30%까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추진할 도시조성사업에
옛 충남도청사에서 촬영된 영화를 스토리로 엮은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kyhas1611@hanmail.net]

영상취재: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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