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미인의 사과 맛보세요"…경북 사과 축제 개막
입력 2015-11-10 10:00  | 수정 2015-11-10 11:25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사과가 많이 나는 곳이 바로 경북인데요.
크기는 물론 달콤한 맛으로 유명한 경북 사과를 홍보하는 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BGM]
"사과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많이 먹으면 얼굴이 고와진다는 미인의 사과가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차지했습니다.

부스마다 자식처럼 귀하게 키운 사과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농부의 마음에는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이런 농심 때문인지 사과를 베어문 시민들은 달콤한 과즙을 맛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태숙 / 서울 성산동
- "(경북사과는) 일조량 때문에 굉장히 딱딱해요. 딱딱하면서 씹으면 아삭거리면서 달콤하면서 상큼하면서…."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지역 사과를 알리는 축제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정병윤 /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 "경북지역은 날씨와 토질이 사과에 적합하고 또 우리 농가의 기술이 전국 최고입니다. 우리 경북의 사과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당도도 높고…."

이곳에선 시중에서 2.5kg 기준 1만 원인 사과를 5천 원에 살 수 있습니다.

특히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크기의 사과는 물론 사과 디저트 요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과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경북 사과 축제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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