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유작 앨범..LP 이어 CD 한정판 추가 발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고(故) 신해철의 유작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가 LP판에 이어 CD로 추가 발매된다. 11일부터 5500장 한정 판매다.
고 신해철의 1주기를 맞아 지난달 27일 발매됐던 LP판은 출시되자마자 완판됐다. 해당 앨범에는 ‘웰컴 투 리얼 월드를 비롯해 총 3곡의 유작과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총 40곡이 수록됐다.
LP판은 국내외를 오가며 제작 과정만 6개월 이상 걸려 완성도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 신해철의 LP판 출시와 더불어 턴테이블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느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제작 기간 및 여건상 추가 제작은 없을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며 "5500장 한정 CD로 특별히 추가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CD 구매자에게는 고 신해철의 생전 모습을 컴퓨터그래픽으로 재연한 스페셜 영상이 포함된 DVD도 증정된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