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분기 영업손실 15억원…“해외 서비스 투자로 적자전환”

게임빌은 3분기 영업손실이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57억원으로 41.3% 줄었다.
회사측은 3분기 영업손실이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투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3분기 누적으로 매출 111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163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매출은 ‘드래곤 블레이즈, ‘MLB 퍼펙트 이닝 15 등 글로벌 신작들의 성과에 힘입어 3분기 누적 6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과 북미·유럽이 각각 130%, 44% 성장해 해외 매출 비중이 2분기 연속 60%를 넘었다.

게임빌은 ‘제노니아S: 시간의 균열, ‘크로매틱소울, ‘나인하츠, ‘몬스터피커 등 자체 개발 대작과 ‘애프터펄스 등 고퀄리티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제노니아S는 누적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검증된 시리즈 브랜드이며 애프터펄스는 고퀄리티 모바일 FPS의 성공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데빌리언, ‘아키에이지 등 유명 PC 온라인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