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주항공, 낮은 운임으로 새로운 수요 창출”
입력 2015-11-10 08:43 

HMC투자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낮은 운임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합리적인 운임으로 ‘파이를 키우는 것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국항공업계의 경우, 경쟁이 심화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올리기 어려운 상황에 빠졌고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구조로 변했다는 것. 우리나라도 유사한 상황에서 저가항공사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주가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동북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저가항공사는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저가항공사 1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항공은 시장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은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1625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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