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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비코전자, 삼성페이 확대 수혜 전망”
입력 2015-11-10 08:41 

SK증권은 10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내년 삼성페이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아비코전자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아비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99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LPP(스마트폰용 파워인덕터)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됐고, 칩저항기의 매출 중 판가가 높은 DDR4 비중이 상승한 데다 고객사의 하이엔드 스마트폰 증산으로 시그널인덕터 출하량이 견조했던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고 SK증권은 설명했다.
SK증권은 내년 아비코전자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 증가한 825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13억원으로 예상했다. 시그널인덕터가 안정적인 수익창출원 역할을 이어가고, LPP와 DDR4용 칩저항기가 신규 성장동력으로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내년에는 삼성페이가 삼성전자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부상해 삼성페이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되고 NFC를 채택한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시그널인덕터의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아비코전자는 판매량 증가가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 다변화를 바탕으로 실적 증가를 이어갈 수 있는 전자소재 업체”라며 현재 주가는 2016 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3배로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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