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푸홀스, 발가락 수술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입력 2015-11-10 08:19 
알버트 푸홀스가 오른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발가락 부상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에인절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푸홀스가 지난주 오른발에 수술을 받았으며, 정상 몸 상태를 회복하기까지 4개월 반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예상대로라면, 푸홀스는 내년 3월말에나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4월초 시즌 개막전 때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은 푸홀스의 정확한 수술 부위가 오른 엄지발가락 부위라고 전했다. 푸홀스는 지난 8월 이 부위를 다친 뒤 수비에 불편함을 겪었고, 시즌 막판에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이들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상태를 지켜봤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꼈다”며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푸홀스의 이번 수술이 에인절스의 선수 영입 방향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홀스를 대신해 1루수로 출전한 C.J. 크론에 대해서도 아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홀스는 지난 2012년에도 시즌을 마친 뒤 오른 무릎을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