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동화 주인공과 공룡이 있는 '이색 수목원'
입력 2015-11-10 08:00  | 수정 2015-11-12 11:21
【 앵커멘트 】
이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죠.
동화 속 주인공과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수목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더 추워지기 전에 가족들과 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요?
추성남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한 남한강변.

장난감 병정이 지키는 정원을 비롯해 곳곳에 안데르센 동화 속 주인공이 눈에 띕니다.

다양한 야생화와 들꽃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가을의 정치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인터뷰 : 유은주 / 서울 시흥동
- "매우 아름답고 가을 날씨도 좋고 한데 완연한 가을도 느낄 수 있고…."

거대한 공룡이 움직이는 이곳은 이천의 한 수목원입니다.

대형 곤충도 함께 전시돼 아이들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김용성 / 서울 은평구
- "공룡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관심을 더 많이 두고 신기해하는 게…. 자꾸 만져보려고 하고 어떤 대는 좀 무서워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거미줄 같은 솜털이 가시를 덮은 '환락'과 돌처럼 생겨 하루 3시간만 꽃을 피우는 '리톱스' 등 진귀한 다육식물은 어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매년 50만 명이 찾는 오산 물 향기 수목원도 가을꽃과 나무들이, 늦가을을 만끽하고픈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