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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병호 포스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
입력 2015-11-10 01:10  | 수정 2015-11-10 01:14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SNS 계정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박병호(29)의 메이저리그 입성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10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공식 SNS계정에 박병호의 사진과 함께 포스팅 입찰 협상 권리를 얻었다고 게재했다.
이에 앞서 미국 다수의 메이저리그 칼럼니스트들은 일제히 자신의 SNS에 미네소타가 박병호의 포스팅 승자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역시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행선지는 미네소타임을 전하는 기사를 올렸다.
이로써 국내 야구팬들의 잠을 못 이루게 만들었던 박병호의 최종 행선지는 미네소타로 확정됐다. 지난 7일 넥센 구단이 박병호의 포스팅 입찰액 1285만달러를 수용한다고 밝힌 뒤 만 이틀만이다. 당시 금액만 수용했을 뿐 입찰 성공팀은 알려지지 않아 많은 국내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러자 이틀 동안 국내외 야구팬들은 외신발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포스팅 마감 시기와 미국 현지 주말이 겹쳐 공식적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무차별로 퍼졌고 팬들의 혼란이 가중됐다.
결국 한국시간으로 10일 자정에서야 현지에서 신뢰도 높은 정보가 등장했고 곧이어 MLB.COM과 미네소타 구단이 자체적으로 공식 발표해 박병호의 미네소타 행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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