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정책 행보 가속
입력 2007-09-27 17:20  | 수정 2007-09-27 18:25
추석 연휴 정국 구상에 몰두하며 잠시 숨을 골랐던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다시 민생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이 후보는 직장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보육비 보조와 평생학습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5번째 민생탐방 타운미팅으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만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가벼운 옷차림으로 미팅에 참석한 이 후보는 참석자들에게서 정책 제안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핵심 주제는 직장인들의 재계발과 자녀 보육 문제.

인터뷰 : 참석자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이 국가에 직간접세를 내고 있는데 자기계발 기회는 전무하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평생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대한민국에 가장 대두되고 있다. 당에서도 상당히 많은 대비를 하고 있고, 심도있게 정책적으로 공약 입장에서 개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보육 문제도 국정 운영에 있어 굉장히 비중을 둬야 하는 분야라며, 취학 전 아동 보육을 위해 연 3조원의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휴 이후 정책 행보를 가속화하면서 젊은층 지지와 사이버공간을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내일(28일)도 서울숲을 찾아 환경정책 구상을 내놓고, 정책 세미나에도 참석하는 등 정책 행보를 늦추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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