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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하우스 괴담이 사실로, 미군 위해 한국 여성들을…
입력 2015-11-08 12:23 
[김조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몽키하우스의 실체를 파헤쳤다.

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몽키하우스'에 대한 괴담을 파헤치고 여성의 인권을 짓밟은 세력을 추적했다. 몽키하우스는 미군을 상대로 했던 윤락 여성들의 성병을 치료했던 공간. 군부가 여성 수천명을 감금시켜 놓고 약물주사 등을 투여했다.

이날 이용남 현장사진 연구소 소장은 사진을 내밀며 몽키하우스는 여성들에게 굉장히 수치스러웠을 것”이라며 여성들은 속옷을 입지 않고 월남치마 같은 것을 입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몽키하우스 감금자는 수치스러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페니실린을 맞은 여성들이 사망하기도 한 사실도 밝혀졌다. 페니실린을 맞고 사망하는 여성을 봤기 때문에 더욱 두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몽키하우스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 다른 몽키하우스 감금자는 쇼크 검사를 안 하고 놓은 것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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