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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아이유 ‘제제’ 출판사에 “포르노 좀 적당히” 비난
입력 2015-11-08 00:02 
진중권, 아이유 ‘제제’ 출판사에 “포르노 좀 적당히” 비난
[김조근 기자] 동양대학교 진중권 교수가 가수 아이유 ‘제제 곡을 비판한 출판사를 비난했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유 ‘제제.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을 출판사가 독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이 시대에 웬만큼 무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망발이다. 문학에 대해 표준적 해석을 들이대는 것은 역사를 국정화하는 박근혜(대통령)보다도 수준 떨어지는 행위다”라고 강도 높은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저자도 책을 썼으면 해석에 대해선 입 닥치는 게 예의다. 저자도 아니고 책 팔아먹는 책장사들이 뭔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건지”라며 아무리 장사꾼이라 하더라도 자기들이 팔아먹는 게 책이라면, 최소한 문학적 소양과 교양은 갖춰야 한다. 대체 뭐 하는 짓인지”라고 덧붙였다.



또 진중권 교수는 망사 스타킹이 어쩌고 자세가 어쩌고…글 수준이란.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어휴, 포르노 좀 적당히 봐라”고 비난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월 발표한 곡 ‘제제 관련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아이유는 저는 맹세코 다섯 살 어린아이를 성적 대상화하려는 의도로 가사를 쓰지 않았습니다”며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내 불찰”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진중권 아이유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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