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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여성 인권 짓밟은 세력 추적 나선다
입력 2015-11-07 21:41 
‘그것이 알고 싶다’, 여성 인권 짓밟은 세력 추적 나선다
[김조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몽키하우스에 대한 괴담을 파헤쳐본다.

6일 제작진에 따르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그것이 알고 싶다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몽키하우스'에 대한 괴담을 파헤치고 여성의 인권을 짓밟은 세력을 추적한다.

산속에 위치한 수상한 건물. 사람들은 그곳에 들어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누군가는 탈출을 위해 2층에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치고, 누군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못한 채 뛰쳐나와야 했다.

도망치려다 죽은 귀신 이야기가 돌 정도로 공포의 공간이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던 중 그곳에 갇힌 경험이 있다는 A씨를 만나 얘기를 들었다.

A씨는 산꼭대기에 큰 빌딩에 언니들을 가둬놨는데, 철조망이 있어서 나갈 수도 없고. 도망은 못 간다. 죽어도”라고 했다.

도망은 꿈꾸기도 어려울 만큼 완벽하게 격리된 공간은 ‘몽키 하우스라고 불렸다.

교도소는 아니지만 교도소만큼이나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됐다는 ‘몽키 하우스. 갇힌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자들이 100명 있었을 것이다. 막 뛰어넘고 울고불고 난리 쳤다고 했다”고 말했다.

몽키 하우스 수용 경험자는 들어가자마자 주사를 맞았다. 맞을 때 죽을 것같이 아프다. 다리가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몽키 하우스 외에 ‘특별한 손님들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던 비밀 장소 ‘판타스틱 월드도 다룰 것을 예고했다. 7일 오후 10시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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