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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피해자 "졸다 깨보니 상의 벗겨 더듬고 있었다"
입력 2015-11-07 20:39  | 수정 2015-11-07 21:09
이경실 남편 성추행/ 사진=MBN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피해자 "졸다 깨보니 상의 벗겨 더듬고 있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이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넣은 적도 있다"며 "딸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졸다가 깨보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 씨가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한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열린 첫 공판 후 피해자측 변호사는 "최 씨가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성추행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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