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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턴오버에 답답함 드러낸 문경은
입력 2015-11-07 20:22 
서울 SK의 데이비드 사이먼.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선수들의 잦은 턴오버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문 감독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61-79로 패한 뒤 연패를 하면서 턴오버가 가장 안 좋은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SK는 전반에 잦은 턴오버가 나오면서 경기의 맥이 끊겼다. 특히 전반에 잡은 리바운드가 23개로 모비스(17개)에 앞섰으나 턴오버로 기회를 날렸다.
문 감독은 그 동안 (부상 중이었던) 데이비드 사이먼 없이 경기를 하면서 좋은 경기를 해놓고도 턴오버 때문에 졌는데 오늘도 전반에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도 계속 따라가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턴오버가 상대 역습으로 이어지니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는 이날 패배로 모비스전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소득도 있다. 21일 만에 복귀한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사이먼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사이먼은 이날 27분49초를 소화하면서 24득점 7리바운드로 높이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문 감독은 크게 만족하지 않는 모습. 문 감독은 3쿼터에 외국인 두 명이 뛰면서 굉장히 힘들어 하더라. 4쿼터에 점수가 벌어지면서 사이먼의 체력 안배를 시켰다. 첫 경기의 부담감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의 (좋았던) 움직임을 다시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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