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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인 금융자산 급증...빚내서 주식투자도 증가
입력 2007-09-27 14:30  | 수정 2007-09-27 14:30
지난 6월말 현재 개인의 금융자산이 전분기보다 103조원이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자산이 급증한 것은 주식시장의 활황 때문인데요, 한편으로는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금액도 5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질문] 박대일 기자, 개인의 금융자산이 1분기만에 103조원이나 늘었다고요.


[답변] 주식과 펀드에 돈이 몰리면서 개인의 금융자산이 석 달만에 103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분기 자금순환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개인의 금융자산 잔액은 6월 말 현재 천632조5천억원으로, 3월 말보다 103조5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개인 금융자산의 증가율도 6.8%를 기록해, 분기기준으로는 사상최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금융자산을 금융부채로 나눈 비율도 2.34배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주식시장 활황이 맞물리면서 부동산에 몰렸던 돈이 주식이나 해외펀드 같은 수익증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질문] 그런데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한 금액도 크게 늘었다지요.

[답변] 2분기에 주식을 비롯해 개인의 수익증권 운용규모는 10조6천억원으로 1분기 2조6천억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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